"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7)
설교 및 말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2012.11.12 16:00:00
웹지기 *.43.99.20

아이들이 과자를 먹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방에서 다른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는 일본 과자인데, 그 중에 와사비로 만든 과자를 먹어 보고는, 매운지 인상을 찌뿌립니다.

그러더니 장난끼 많은 둘째 아들(8살)이 뒤에 무엇인가를 감추고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빠. 선물이 있는데 받으실래요?”

저는 그 아이의 표정을 보고 뒤에 와사비 과자를 숨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왜 선물인데 안받냐고 묻습니다. “너 뒤에 숨긴 것 와사비 과자니까?”라고 웃으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눈이 똥그랗게 커지면서 깜짝 놀라 말합니다.

“아빠. 어떻게 그것을 알았어요?”

그리고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있다가 둘째 아이가 또 왔습니다. 여전히 뒤에 무엇인가를 감추고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아빠. 또 선물이 있는데 받으실래요?”

제 느낌에 이번에는 맛있는 다른 과자를 가져온 것 같았습니다. 아까 와사비 과자를 가져왔다가 실패를 했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과자를 가져온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과자 가져왔으니까 아빠가 받을께”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의 눈이 더 똥그래졌습니다.

“아니, 아빠 어떻게 그것을 알았어요. 아빠 정말 대단하다. 아빠는 초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를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놈아. 나에게는 네 속이 훤히 다 보인다. 누굴 속이려고…”

그때 하나님 생각이 났습니다.

같은 인간인 나도 어린 아이의 생각이 이렇게 훤히 다 보이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아실까요.

우리의 마음의 숨은 동기와 의도까지 훤히 다 보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다 보신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다 아시니, 그런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우리의 마음부터 정결하게 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우리를 죄악이 많은 이 세상에서 잘 지켜주는 은혜입니다. 죄와의 싸움은 우리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마음에서의 죄와의 싸움에서 실패는 결국 우리 삶에서 죄와의 싸움에서 실패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서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잔꾀 부리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16:2)

“사람의 행위는 자기 눈에는 모두 깨끗하게 보이나, 주님께서는 속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표준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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