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7)

이경원 목사

목회 철학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운영도, 목회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줄로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로서 교회의 운영이나 목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도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여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목회 철학 및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목사로서 한 교회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로부터 그 교회의 사명과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의 본질을 다음의 두 가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는 세상에서 부름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이요,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양육 받고 훈련 받아 성숙하고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가는 곳이요,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 자매 된 성도들이 함께 사랑의 교제를 통해 위로와 사랑을 나누는 곳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요, 모든 성도들은 그 몸의 각 지체로서,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연합을 이루는 곳이 교회입니다. 결코 세속의 사상과 가치가 교회에 들어와서는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교회는 세상에서 부름 받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성도)들의 모임입니다.

둘째로, 교회는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예수께서 이 땅의 복음화(하나님의 나라 건설)를 위해 남겨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공동체로서, 지역과 온 세계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제자들의 모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을 떠나시기 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지상 명령을 제자들에게 남기셨습니다. 교회는 그 사명을 반드시 감당해야 합니다.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는 성령 안에서 아름다운 성도의 공동체를 이루었지만,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제자의 사역에는 열심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핍박을 통해서 그들을 흩으사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선교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명령을 받아 세상으로 나아가 세상을 구원하려는 사명을 가지고,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거룩한 제자들의 모임입니다.

이와 같은 교회의 두가지의 본질, 즉 세상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요,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의 모임으로서의 두가지 본질을 이루기 위해 교회는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핵심 영역”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본분이요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 : 21)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들의 가장 큰 본분과 사명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교회의 본질이요 능력입니다.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만 아니라,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도 받고, 경건 훈련을 받으며, 예배를 통해서 축복과 능력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배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예배를 준비하고, 모든 성도들이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 어떤 사역보다도 예배가 우선이요 중심이 되어야 하고, 예배의 그 어떤 한 순서도 형식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계획하고, 준비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가 살아야 교회(성도)가 삽니다. 예배가 살아야 교회의 영적 흐름이 활성화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말씀"입니다.

모든 성도는 말씀의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은 성도들을 살리는 영의 양식입니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1:23), 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거듭나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말씀의 양육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말씀의 양육은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설교자인 목사는 말씀(설교)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요, 성도들은 설교 말씀을 잘 듣고 잘 배우며, 은혜를 받아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공예배 시간을 통해서 말씀을 듣고 배우며 은혜를 받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각각 그 체질과 성장 단계에 따라 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다르듯이, 성도들도 그들의 성품과 환경과 영적 성장 단계에 따라 그들에게 맞는 말씀으로, 각 개인에게 좀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말씀으로 양육을 해야 됩니다. 그것은 소그룹 제자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소그룹(목장)에서 더 깊은 말씀을 나누고, 또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양육하기 위한 제자훈련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결코 목회자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우고, 훈련시켜 모든 성도들이 체계적으로 말씀의 양육을 받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셋째는 "기도"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막 9:29), 성령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 6:18)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의 모든 사명을 수행하는 일이나, 성도들의 승리로운 삶은 기도가 없이는 생각해 볼 수도 없습니다. 기도가 능력이요, 기도가 열쇠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효과적이고 강력한 기도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과, 민족과 열방을 향한 체계적인 중보의 기도 사역을 위하여, 모든 성도들이 강력한 기도의 용사가 되도록 하는 기도의 훈련,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전심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모임들, 이러한 기도의 체계가 교회 내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치 구약시대에 성전에서 하나님께 올려지는 향연이 끊이지 아니하였던 것처럼, 또한 아침 저녁으로 항상 번제의 제사를 드렸던 것처럼, 교회에서는 기도의 향연이 매일 매일, 끊임없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로 무장된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 결과 교회의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서 능력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넷째로, "선교"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라"(딤후4:2)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는 말씀은 주님의 지상 명령이요 교회의 사명이며 교회가 존재해야 될 이유입니다. 교회는 지역과 민족, 그리고 궁극적으로 온 세계를 향한 선교의 거룩한 부름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어진 영적, 물질적,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효과적인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도와 지역선교 및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 사회에 터를 두고 있는 지역 교회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섬기며 돌보는 일들을 통해 지역 복음화가 앞당겨 지도록 전도하며 선교하는 일들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지역의 주민들이 교회가 우리 지역에 있음을 기뻐하며 축복으로 알 수 있을 만큼, 지역을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서는, 장, 단기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 단체들을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지원함으로 직, 간접적으로 세계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이 오실 때가 가까이 왔음을 피부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전도와 선교를 위한 교회의 역활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교회는 전도와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로, "교육"입니다.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신 11:19),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쳐서 우리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요 책임입니다. 지금의 세대는 교육의 질이 점점 저하되고, 세속화되어 지고 있는 때 입니다. 심지어 청교도의 기독교 정신의 바탕 위에 세워진 미국에서도 학교에서 기독교 교육과 사상을 가르치기는 커녕 언급도 할 수 없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자녀들이 서서히 세속화 되어가고 있어, 교회를 점점 떠나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는 우리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교육하여 다음세대에 교회의 주역이 되게 하고, 지역과 나라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참신한 일꾼이 되게 하며, 세계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일꾼들을 세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다음 세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며, 세계 선교를 위한 아주 중요한 사역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어쩌면 세계 선교의 마지막 주자들이 될지 모르는 중요한 세대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효과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그 일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아낌 없이 투자하고 지원하며 기도로 협력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자녀들을 기독교 신앙의 바탕 위에서 가르치고, 지역 선교의 강력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 교회가 유치원 및 초 ,중, 고의 학교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비젼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다섯 가지의 핵심 영역을 균형 있고 효과적으로 이룬다면, 우리 교회는 아주 건강한 교회요, 능력 있는 교회가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에 아주 귀하게 사용하시는 복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며, 영육간에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며,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의 소명을 이루는 복된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로서 저는 그런 교회를 꿈꾸며, 그런 교회를 목표하며, 그런 교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연구하고, 가르치고, 섬길 것입니다.

 

학력

  •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 서울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 Div.
  • Wesley Theological Seminary M. T. S.
  • Asbury Theological Seminary D. Min.

 

목회 경력

  • 서울 증가 성결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담당 전도사
  • 서울 돈암동 성결교회 (현 본교회) 청년부 담당 전도사
  • 미국 워싱톤 한인 성결교회 부목사
  • 미국 워싱톤 2세 성결교회 담임 목사
  • 현 오렌지중앙교회 담임 목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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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 이보연 사모
  • 자녀 : 이명준(Daniel Lee)
    이성준(Joseph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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