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7)
설교 및 말씀


[ 마태복음 26:36 - 26:39 ] - 찬송가 197 장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나는 뜻밖에 치과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심오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나는 열 살 된 아들과 치과에 갔습니다. 아들에게 아직 빠지지 않은 젖니가 있었는데 그 밑으로 영구치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젖니를 뽑는 방법밖엔 없었습니다.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사정했습니다. “아빠,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좀 기다려 보면 안 될까요? 아빠, 이 이를 정말 뽑고 싶지 않아요!” 나는 마음이 아팠지만 “얘야, 그 이빨을 뽑아야 해. 미안해. 다른 방법이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치과의사가 깊게 박힌 어금니를 뽑는 동안 몸을 비틀며 몸부림치는 아이의 손을 잡고 있던 나도 눈물이 났습니다. 아들의 고통을 없애줄 방법이 없었던 나는 그냥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하셨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그런 고뇌 가운데 있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하지만 그 방법 외엔 그의 백성을 구원할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 나의 아들이 경험한 것처럼 피할 수 없는 괴로운 순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므로 가장 힘든 순간에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마 28:20).


- '오늘의 양식'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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